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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캐나다 Shoppers에서 약 고르기- 두통, 근육통

by freeorchild 2023. 3. 30.

한동안 영어 스터디를 운영하느라 티스토리를 소홀하게 관리했다. 할만하면 바빠지고, 또 할 만하면 바빠지고, 이러다가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이 될 까봐 걱정이다. 오늘도 약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다. 약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복용량과 유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두통에 대한 글은 이전 글을 참고하면 되고 오늘은 바로 약 이야기로 들어가겠다. 한국에서는 꼭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근육이완제, Methocarbamol 메타카바몰 태블릿을 캐나다에서는 샤퍼스에만 가도 살 수 있다. 용량도 다양하고 100알, 150알짜리도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샤퍼스에서 구매 가능한 근육이완제 성분의 약, 약 이름 Muscle and Back Pain Platinum Relief, Life brand
Life Brand Muscl and Back Pain Platinum Relief



샤퍼스에서 판매하는 근육통과 허리 통증의 진통 작용을 해주는 성분 구성의 알약이다. 성분으로는 Ibuprofen, Methocarbamol이 들어있다. 내가 사둔 것은  알약 하나에 Ibuprofen 200mg, Methocarbamol 500mg 구성이다.

성분 설명

Ibuprofen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중 하나로, 염증, 통증 및 발열을 감소시키는데 사용된다. 이 약물은 체내에서 염증 유발 인자를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통증을 완화한다.

Methocarbamol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근육 이완제이다. 이 약물은 근육 강직성을 감소시키고, 근육이완을 유도하여 근육통과 경련을 완화한다.
 
두 성분 조합은 주로 근육통, 관절통, 두통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특히 근육통과 관절통의 통증으로 해당 약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차가운 날씨나 체온 변화로 인한 몸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도 있다. 

두 약물 조합의 부작용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졸림, 어지러움, 구토 등이 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위장 궤양, 심장 마비, 뇌졸중 등이 있을 수 있다.

복용하면 안 되는 환자군

  •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나, 이전에 위장 궤양, 출혈성 대장염 등 위장 이상 증상을 보인 환자
  • 심한 심장 질환, 신장 질환, 간 장애, 혈관 장애,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의 환자

하루 최대 복용량(성인)

  • Ibuprofen 이부프로펜: 일반적으로 1회 복용량 200mg~400mg, 하루 1200mg 이하를 권장
  • Methocarbamol 메타카바몰, 메토카바몰: 일반적으로 1회 복용량 500mg~750mg, 하루 1500mg 이하를 권장

하루 최대 복용량(소아)

  • 12세 이상의 소아에게만 권장

  • Ibuprofen
    소아의 하루 최대 복용량은 체중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체중 30kg이하인 소아는 하루 20mg/kg 이하, 체중 30kg 이상인 소아는 하루 400mg 이하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1회 복용량은 체중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1회 복용량은 체중당 5mg~10mg이다.
  • Methocarbamol
    마찬가지로 체중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체중 30kg 이하인 소아는 하루 15mg/kg이하, 체중 30kg 이상인 소아는 하루 500mg 이하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1회 복용량은 체중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1회 복용량은 체중당 2mg~4mg이다.

    개인의 건강 상태, 연령, 체중 등에 따라 하루 최대 복용량과 1회 복용량은 다를 수 있으므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복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복용 기준

해당 약물 조합은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복용 시간은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져야 하며, 복용 간격은 약물 효과에 따라 4-6시간으로 권장된다. 약물 효과가 일어날 때까지는 불편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일을 할 때 교수님과 이런저런 일반 의약품에 대한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일단 2-3일 꾸준히 복용하고  그 뒤에 차차 약을 조절하기를 추천하셨다. 물론 사람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약 먹기를 걱정하며 어쩌다 한 번씩 1알 정도 복용하며 통증을 오래 지속시키는 것보단, 2-3일, 짧게는 1-2일 동안 꾸준히 복용하며 통증을 제대로 조절하고 그 후에 알맞은 운동이라든지 생활 습관 개선이라든지 해나가는 게 오히려 좋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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